모기는 여름에 많이 보였는데요. 여름이 지나면 모기가 감소했었죠. 그러나 올해는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모기가 기승하고 있습니다. 모기의 양이 급증해서인데요. 실제로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삶을 괴롭히는 모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11월인데도 모기가 많은 이유와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움을 방지하는 방법,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1. 11월에 모기가 많은 이유
SNS에 모기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보면 모기가 너무 많아 힘들다라는 글이 많습니다. 왜 11월인데도 모기가 많을까요?
1) 모기 개체수의 증가
질병관리청 자료를 통해 확인해보면 10월 1일~7일까지 도심의 모기 트랩지수에 잡힌 모기 수는 72.5개체로 작년에 비해 2배가량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전국 도심 및 철새도래지의 모기 트랩지수도 47.1개체로 작년보다 64%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5년 간 기록을 봐도 12.7%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2) 포근한 날씨
그렇다면 모기의 개체수는 왜 증가한 걸까요? 전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1일 낮 최고 기온을 19~26도로 발표했는데 이것은 평년에 비해 평균 4~7도 정도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모기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13도 이하로 내려가면 대사활동을 못해 월동을 하는데 낮기온이 20도가 넘는 요즘 날씨에서는 모기가 활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밤에는 따뜻한 장소를 찾는 모기의 특성 상, 모기가 실내에 더 많이 모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2. 모기 가려움 방지 방법
모기에 물리면 상당히 가려운데요. 그렇다면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움을 막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는 모기 침 때문입니다. 모기의 침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세포들이 반응하는데 이 때 분비하는 히스타민이 가려움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히스타민이 있는 곳에는 면역세포인 백혈구도 몰려와 혈관이 부풀어 불룩하게 피부가 솟아오른다고 합니다.
2) 냉온찜질
모기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를 알칼리성 비누로 씻어낸 후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하면 가려움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냉찜질을 하거나 에탄올 등 소독제를 활용해 모기 침으로 인해 발생한 히스타민의 열감을 줄이는 것이죠. 그 후 물린 곳이 가라앉으면 40도 정도의 따뜻한 찜질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3) 베이킹소다
물에 베이킹소다 1/4컵을 섞은 후 모기 물린 부위에 바르면 피부의 부기가 가라앉고 가려움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15~20분 후에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씻어내면 끝입니다.
4) 레몬, 라임
레몬이나 라임의 즙을 물에 희석시켜 모기에 물린 부위에 도포해주는 것도 가려움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레몬과 라임에 있는 시트로넬라 성분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갖고 있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5) 알로에
알로에 겔이나 알로에 크림으로 모기 물린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 진정 및 냉각효과로 인한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3. 모기 퇴치 방법
하지만 모기 가려움을 막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안물리면 되는 것인데요.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모기장은 너무 흔한 방법이라 제외한 후 모기퇴치제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모기향
모기향은 모기를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향이 독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효과만큼은 확실합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피워 모기의 접근 자체를 막는 것인데요. 모기가 잘 들어오는 화장실이나 창문에 모기향을 위치시켜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2) 포충등
포충등은 모기향의 냄새가 싫다고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변온동물인 모기의 특성에 맞게 포충등을 설치하여 모기를 유인하고 포충등이 자동으로 작동해 모기를 잡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가정용 포충등이 많이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3) 모기 퇴치 소리
모기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가전을 통해 모기를 쫓을 수 있습니다. 제가 써본 결과 모기 퇴치 소리는 별 효과는 없는듯 하니 이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자기 전 침대 근처에 두면 숙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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