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카페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마시는 대표적인 커피들의 레시피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부족한 출퇴근 시간에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비교적 여유가 있는 휴가나 주말에는 직접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메리카노, 아이스라테, 아이스바닐라라테, 아이스카페모카, 캐러멜마키아토 총 5가지의 제품의 레시피를 작성하겠습니다.
1. 아메리카노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커피 중 하나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만 준비되어 있다면 누구든지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료입니다. 실제로 카페에서도 아메리카노가 가장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1) 재료
아메리카노의 재료는 간단합니다. 물 250ml와 에스프레소 2 shot, 그리고 커피를 섞어서 마실 컵만 있으면 끝입니다. 아이스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얼음도 함께 준비하면 됩니다.
2) 만드는 법
준비한 에스프레소 2 shot와 물 250ml를 섞어 넣습니다. 이때 물은 따뜻한 물로 준비해야 합니다. 찬물일 경우 에스프레소와 물이 잘 섞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스로 마시고 싶을 경우 먼저 물과 에스프레소 샷을 섞은 후 얼음을 추가하여 온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즐겨야 합니다. 또한 커피의 맛을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에스프레소를 3 shot으로 추가하거나, 옅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경우는 반대로 에스프레소의 양을 줄여 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3) 주의할 팁
부드러운 목 넘김을 위해서는 에스프레소를 먼저 컵에 넣고 후에 물을 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럴 경우 크레마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크레마가 떠 있는 신선한 커피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물을 먼저 붓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먼저 넣고 에스프레소 샷을 나중에 넣게 되면 크레마가 유지되기 때문에 커피의 신선한 맛을 더 즐길 수 있습니다.
2. 아이스라테
아이스라테는 아메리카노의 시고 강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음료입니다. 단맛은 상대적으로 다른 라테 등에 비해 적지만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 여성분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입니다.
1) 재료
아이스라테 역시도 아메리카노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컵과 에스프레소 2 shot과 우유 200ml, 얼음 150g을 준비하면 됩니다.
2) 만드는 법
얼음 150g을 담은 컵에 우유 200ml를 넣습니다. 그 후 에스프레소 2 shot을 우유와 얼음 속에 잘 섞이도록 넣어주면, 집에서도 손쉽게 카페에서 즐기는 라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커피의 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하게 가져가고 싶은 분들은 우유의 양을 좀 더 늘려주거나 에스프레소의 양을 줄여주면 됩니다. 혹은 라테를 즐기고 싶지만, 커피의 맛을 더 강하게 느끼고 싶어 하는 분들은 반대로 우유의 양을 줄이거나 에스프레소의 샷을 추가해 주면 본인의 기호에 맞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주의할 팁
에스프레소를 컵에 부을 때 우유에 붓게 되면 커피의 온도가 미지근해집니다. 따라서 아이스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어중간한 온도로 느끼게 됩니다. 또한 우유의 묵직한 특성상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입에서 텁텁한 맛이 강해져 아이스라테를 마신 후 찝찝한 기분이 남게 됩니다. 따라서 에스프레소를 부을 때는 우유가 아니라, 얼음 위쪽에 조금씩 부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에스프레소도 잘 섞이면서 동시에 에스프레소의 온도가 순간적으로 내려가 텁텁한 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아이스 바닐라라테
바닐라라테는 커피의 쓴맛보다는 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음료입니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일품인 음료이기 때문입니다.
1) 재료
바닐라라테의 재료는 에스프레소 2 shot, 우유 170ml, 바닐라시럽 30g, 얼음 150g입니다. 이때 취향에 따라 더욱 달달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바닐라시럽의 양을 늘리면 되고, 기존보다 덜 달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바닐라시럽의 양을 줄여 드시면 됩니다.
2) 만드는 법
먼저 준비한 바닐라시럽 30g을 컵에 넣습니다. 그 이후 에스프레소 2 shot을 바닐라시럽 위에 부은 후 잘 섞어줍니다. 이때 3~4회 정도 섞으면 잘 섞이기 때문에 너무 적거나 많이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 얼음 150g을 부은 후 컵을 가볍게 흔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재료를 섞은 컵에 우유 170ml를 강하게 넣어준 후 살짝 섞어주면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바닐라라테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취향에 따라 바닐라시럽의 농도를 조절하여 드시면 자신에게 더욱 잘 맞는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주의할 팁
바닐라라테를 만들 때 가장 좋은 팁은 섞는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아메리카노나 일반 카페라테와 달리 시럽이 추가되는 바닐라라테는 잘 섞지 못하면 컵 바닥에 시럽이 가라앉아 위에는 싱겁고 아래는 너무 단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좋은 팁은 마지막에 우유를 컵에 부을 때 맨 아래쪽으로 강하게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세게 넣어주면 컵의 여러 재료들이 더 잘 섞이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세게 부어서 바닥에 흘리지 않게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4. 아이스카페모카
카페모카의 경우 커피와 초콜릿의 조화로운 맛을 느끼고 싶어 하는 분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입니다. 바닐라라테에 비해 좀 더 단 맛을 내며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장으로 즐기기도 하는 재미있는 음료입니다.
1) 재료
카페모카의 재료는 에스프레소 2 shot과 우유 170ml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얼음 150g과 초코소스 30g을 더 준비합니다. 다른 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기호에 따라 초코소스의 양은 편하신 대로 조절하면 됩니다.
2) 만드는 법
먼저 컵에 준비한 초코소스 30g을 넣습니다. 그 이후 에스프레소 2 shot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초코소스는 시럽과 다르게 온도가 내려가면 금방 굳어서 에스프레소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잘 섞어주어야 합니다. 이어 얼음 150g을 넣고 마지막으로 우유를 넣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이후 개인의 취향에 따라 휘핑크림과 초코파우더, 혹은 초코시럽이나 우유거품을 준비한 카페모카 위에 올려주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카페모카와 동일한 비주얼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주의할 팁
만드는 법에도 간략하게 말씀드렸지만, 카페모카는 가장 처음 단계가 중요합니다. 빠르게 굳는 초코소스의 특성상 에스프레소를 넣자마자 바로 잘 섞이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어 얼음이 들어가거나 상온에 놔두면 초코소스의 온도가 낮아져 카페모카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닐라라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우유를 넣을 때, 강하게 부어 넣는 것도 좋은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캐러멜마끼아또
라테 마키아또에 캐러멜을 섞은 이색음료로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끄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캐러멜마끼아또의 어원이 이탈리아어이며 커피로 가장 유명한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음료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캐러멜마끼아또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생겨난 음료로 유명합니다.
1) 재료
캐러멜마끼아또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는 에스프레소 2 shot, 우유 170ml와 함께 캐러멜소스 30g과 얼음 100g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유거품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캐러멜소스의 양으로 농도를 조절해 단맛을 맞출 수 있으니 개인이 얼마나 단맛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캐러멜소스의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2) 만드는 법
컵에 얼음 100g을 넣어 준비합니다. 다른 커피와 다르게 얼음의 양을 적게 하는 이유는 캐러멜마끼아또는 커피 위쪽 부분에 다양한 재료를 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어 우유 170ml를 넣은 후, 우유거품을 위쪽에 얹혀둔다는 느낌으로 넣습니다. 이어 캐러멜소스 30g과 에스프레소 2 shot은 다른 컵에 준비하여 섞어줍니다. 이때, 카페모카처럼 캐러멜소스와 에스프레소를 바로 휘저어 빠르게 캐러멜소스와 에스프레소가 섞이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섞은 캐러멜소스와 에스프레소를 컵에 넣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캐러멜 소스로 데코레이션을 해주면 카페에서 즐기는 비주얼과 동일하게 캐러멜마끼아또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주의할 팁
샷을 마지막에 붓는 이유는 바로 어원 때문입니다. 마끼아또라는 뜻이 이탈리아어로 점, 얼룩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유거품 위에 캐러멜소스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액체를 넣어주어 하얀 우유거품 위에 갈색의 얼룩을 만들어 줍니다. 팁은 아니지만 정석적으로 만든 캐러멜마끼아또를 즐기는 것이 좋을 듯하여 팁으로 따로 분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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