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린다 그랜튼의 일을 리디자인하라라는 책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일을 잘하고 싶어하는 모든 직장인의 꿈인 리디자인에 대해 린다 그랜튼은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일하는 방식의 개선
모든 조직은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해왔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기존 개선 패턴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1) 외부환경의 불확실성
최근 팬더믹이라는 전세계적인 재앙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갖고 있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른 관점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존에 우리가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좋은 솔루션이 아니라 더욱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 일하는 주체의 변경
MZ세대가 본격적으로 조직에 유입됨에 따라 일을 대하는 그들의 사고가 이전 세대와의 차이를 발생시켜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거꾸로 말하면 조직 내에서 여러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큼을 보여줍니다.
3) 개선점의 포인트 변화
과거 우리는 효율성과 생산성에 맞춰 일을 재설계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맞는 프레임을 맞추고 그 프레임에 사람들을 맞추어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일을 수행하는 주체의 변화 및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라 점차 직원의 만족도와 조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관점으로 일하는 방식의 개선 포인트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2. 쿠르드 레빈의 프로세스
쿠르드레빈이라는 심리학자는 제도적 변화에 대해 '동결, 해동, 재동결 모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동결상태
동결상태는 정상적인 환경에 놓여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동결 상황에서 조직 문화, 업무 수행 구조, 관행, 대부분의 업무 프로세스가 고정된 상태로 운영됩니다.
2) 해동상태
해동상태는 외부의 변화와 위협이 발생하게 될 경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단계를 뜻합니다. 팬데믹은 전세계를 해동 상태에 이르게 만든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상상에서만 생각했던 온라인 물류의 폭발적인 성장 등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3) 재동결 상태
재동결 상태란 이런 외부의 변화와 위협이 줄어들어 다시 동결상태로 돌아가는 상황을 뜻합니다. 이 시점에서 리더는 일하는 방식에 대해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예전으로 회귀하는 것, 두 번째는 리디자인하는 것입니다. 즉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위해서는 재동결 상태에서 리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환경적으로 적합한 상황인 것입니다. 해동상태에서 겪은 새로운 기회들을 재동결 상태에 도입하여 개선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3. 일의 리디자인 방법
그렇다면 일의 리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더로서 일을 리디자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무엇이 중요한지 이해하기
리디자인을 할 때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은 생산성을 뒷받침하는 행동과 역량입니다. 에너지, 집중, 조정, 협력이 조직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느정도의 생산성을 만들어내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은 지식들이 조직에서 어떻게 유통되고 잇는지와 조직 내 강한 유대와 약한 유대가 업무 수행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유대 형성을 위해서 대면과 비대면 중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등을 찾아야 합니다.
세번째는 직원들이 일과 회사에 무엇을 바라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직원들이 얻고 있는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에 대한 이해와 입사~퇴사까지 직원의 여정을 파악해 어떤 경험이 직원들을 힘들게 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미래를 재상상하기
일에 대해 여러가지 요소를 상상해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은 장소와 시간을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현재 펜데믹의 영향으로 직원들은 사적인 공간에서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율출퇴근제의 도입으로 시간의 흐름 역시 과거와 달리 개개인이 다르게 흘러갑니다. 이 경우 나의 조직은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더 중요한지 개인의 집중력 강화와 역량이 더 중요한지 파악하여 시간과 장소의 효율적인 선택지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3) 아이디어를 모델로 만들어 테스트하기
상상한 결과를 기초로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조직의 평균 연령대와 성비, 자동화 등의 여러 변동성과 함께 개인의 질적 성장과 업무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적인 공간은 에너지의 원천으로 비동기 시간은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으로 만들어 직원에게 줘야 합니다.
4) 행동하고 창조하기
리더의 핵심역할인 사람과 일의 조화로운 연결을 위해 리더는 항상 일과 사람을 주시해야 합니다. 리디자인된 일에 대해서 일을 수행할 직원들이 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 합의를 도출해내고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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