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커피는 우리가 흔히 아는 위인들도 즐긴 기호식품이었습니다. 따라서 과연 이 사람들은 어떤 커피를 즐겼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이번 포스팅의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위인들이 즐겼던 커피를 마시며 이들의 삶을 생각해 보고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프레드릭 초프, 빈센트 반 고흐, 앤디 워홀, 루치아노 파바로티 그리고 토마스 제퍼슨을 다룰 예정입니다.
1.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첫 번째 위인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입니다. 그의 간략한 생애에 대해 알아보고 그가 즐겨마신 커피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생애
나폴레옹은 1769년 8월 15일에 출생해 1821년 5월 5일에 사망한 위인입니다. 프랑스의 군인이자 제1 통령, 황제로 유명하고 프랑스혁명 이후 제1제정을 건설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실제로 법전을 편찬하기도 하는 등 국정을 정비하는 개혁정치로 유명합니다. 또한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사람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를 정복한 정복자로 알렉산드로스대왕과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비견될 정도로 더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러시아 원정의 실패로 인해 엘바섬에 유배되었고, 이후 워털루 전투의 패배로 세인트 헬레나섬에 유배되어 사망했습니다.
2) 즐겨마신 커피
나폴레옹이 생전 즐겨마신 커피는 라테 종류입니다. 특히 나폴레옹은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커피와 우유를 함께 섞은 라테를 즐겨마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생애를 보면 강한 느낌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것 같은 이미지를 주지만, 나폴레옹이 즐긴 라테의 부드러움은 그의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2. 프레드릭 초프(Friedrich Schopenhauer)
두 번째 인물은 현실주의적 철학에 대해 연구한 독일의 철학자로 유명한 프레드릭 초프입니다. 존재론과 메타물리학, 윤리학 등의 분야에서 철학적인 주장을 펼친 그는 어떤 커피를 즐겨 마셨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애
프레드릭 초프는 1788년 2월 22일 독일 프라이슬라우에서 태어나 1860년 8월 25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별세한 철학자입니다. 그는 현실주의적 철학의 관점으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1818년에 발표한 '의지와 표상에 관한 세계'는 그의 대표작으로 유명합니다. 프레드릭 초프는 이 대표작에서 인간의 의지가 세계를 지배하며 세계를 통제한다는 관점의 주장을 내세우며 자신이 생각한 의지의 자유와 존재에 대한 탐구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또한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 고통과 불만족의 원인이 되며 예술이나 독서, 철학, 음악 등을 통해 내면적인 해방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프레드릭 초프의 주장은 그의 사후 현대 철학에 영향력을 끼친 대표적인 철학자입니다.
2) 즐겨마신 커피
다른 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고뇌와 생각을 하는 프레드릭 초프는 어떤 커피를 마시며 그의 생각을 정리했을지 궁금했습니다. 복잡한 그의 철학적 사고방식과는 다르게 의외로 아무것도 넣지 않은 블랙커피를 즐겼다고 합니다. 특히 프레드릭 초프는 커피를 마시며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였다고 합니다.
3.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로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시도 커피를 즐겨마신 위인 중 하나입니다. 커피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극대화 한 그는 어떤 커피를 마셨는지 세 번째 주제로 알아보겠습니다.
1) 생애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에서 출생해 1890년 7월 29일 파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사망한 화가입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1880년 화가에 뜻을 두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1885년까지 자신의 아버지가 근무하고 있는 누넨에서 수없이 많은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과거 그의 화풍은 어두운 색채 위주로 비참한 주제를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1886년부터 1888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인상파와 신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꼼꼼한 필촉과 타는 듯한 색채를 주로 작품에 도입해 그만의 화풍을 만들어냅니다. 그의 대표작은 '해바라기', '아를르의 침실', '의사 가셰의 초상' 등이 있습니다. 다만, 그는 정신병으로 인해 왼쪽 귀를 자르기도 하는 등 기행을 많이 했으며 결국 1890년 7월 권총으로 자살하여 생을 마감합니다.
2) 즐겨마신 커피
빈센트 반 고흐는 특히 커피를 즐겨 마신 위인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매일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블랙커피를 가장 선호했는데, 작품활동을 할 때마다 그의 옆에는 항상 블랙커피가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혹자는 그의 정신병이 카페인의 과다복용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도 합니다.
4. 앤디 워홀(Andy Warhol)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앤디 워홀을 커피와 관련된 4번째 위인으로 선정했습니다. 팝 아트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그는 어떤 커피를 마시며 예술 활동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애
앤디 워홀은 192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2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별세한 미국의 예술가입니다. 그는 포스트모던 미술의 과정과 개념에 엄청난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 20세기 미국 팝 아트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인물입니다. 특히 앤디 워홀은 냉정한 관찰자로서 여러 사람들의 현실을 표현한 인물로 일찍부터 전 세계 예술인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런 그의 작품들은 여러 연예인들을 반복 제작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화풍은 실크스크린의 이미지 위해 밝은 색을 칠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유명 연예인들의 아이콘과 대량생산한 소비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기계를 활용해 원작자의 손길을 제거하고 대담하고 선명한 색채를 잘 담았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은 '2백 개의 수프 깡통', '메릴린 먼로 두 폭', '자화상'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는 '앤디워홀의 철학', 잡지 '인터뷰'의 창간 등이 있습니다.
2) 즐겨마신 커피
앤디 워홀이 즐겨마신 커피는 그의 화려한 색채와 대비되는 단순한 블랙커피입니다. 특히 앤디 워홀은 컵에 담긴 블랙커피를 항상 손에서 떼지 않았다고 합니다. 작품을 창작하는 기간에는 더욱 많은 커피를 마시며 예술적인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5.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이탈리아의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역시도 커피를 즐겨마신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어떤 커피를 즐겨마셨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애
1935년 10월 12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출생한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이탈리아의 테너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악가 중에 한 명입니다. 만토바에서 캄포갈리아니에게 성악을 정식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며 성악가로서의 길을 시작한 그는 1961년 렉지오 아밀리아의 아킬레페리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본격적으로 음악계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어 1965년 스칼라 극장에서 데뷔를 마친 그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대가수의 한 사람으로 성장했고 이어 이탈리아 오페라 계의 가장 뛰어난 테너 중 한 명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2007년 9월 6일 사망했습니다. 그가 부른 대표적인 가곡은 '라 보엠', '일 트로바토레', '몽유병의 아가씨', '청교도', '투란도트' 등이 있습니다.
2) 즐겨마신 커피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자아 즐겨마신 커피는 이탈리아 사람답게 에스프레소였습니다. 그는 특히 아침에 일어나 목소리를 깨우기 전에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셨으며 이어 노래연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6.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미국의 정치가이자 교육자, 그리고 철학자이며 동시에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을 커피와 관련 있는 위인들 중 마지막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그의 생애를 간략하게 알아본 후 그가 좋아한 커피는 어떤 것이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생애
토마스 제퍼슨은 1743년 4월 13일 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나 미국의 독립선언 50주년 기념일인 1826년 7월 4일 사망한 미국의 3대 대통령입니다. 1767년 변호사가 되었지만 정치에 관심이 많은 그는 1769년 버지니아 식민지의회 하원의원이 되었습니다. 이어 1775년 버지니아 대표로서 대륙 회의에 참가했고 1776년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필로 불리는 '독립선언문'의 기초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어 1800년에 제3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1804년 재선에도 성공하여 미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철학과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건축학, 농학, 언어학 등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정치가로도 유명합니다. 정계 은퇴 후 토마스 제퍼슨은 1819년 버지니아 대학교를 설립하고 민주적 교육을 보급하며 그가 관심을 가진 여러 분야를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그의 업적은 후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몬티첼로의 성인'이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2) 즐겨마신 커피
미국의 대통령이자 몬티첼로의 성인인 토마스 제퍼슨이 즐겨마신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라고 합니다. 그가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이탈리아 여행 당시 두 종류의 커피를 마시고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커피 머신을 가져와 집에서도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만들어 마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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