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카페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시아, 유럽, 미국으로 나누어 각각의 국가에 있는 독특한 카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해당 국가로 여행을 갈 때, 한 번씩 방문하셔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1. 아시아
아시아는 한국과 일본에 독특한 카페가 많이 있었습니다. 주로 풍경과 옛 분위기를 물씬 살리는 한국의 카페와 달리 일본은 콘셉트가 명확한 카페가 많아 다른 느낌입니다.
1) 고성 라벤더팜 카페(한국)
강원도 고성의 라벤더팜 카페는 하늬 라벤더팜 안에 있는 카페로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늬 라벤더 팜 매표소 안에 있는 카페는 이름 모를 꽃들과 어우러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때문에 연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라벤더팜 카페는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알록달록한 색의 꽃들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자신만의 멋진 사진을 찾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2) 강화도 조양방직(한국)
강화도에 위차 한 조양방직은 카페라기보다는 하나의 박물관 같은 느낌입니다. 과거 방직공장이었던 곳을 카페로 리모델링한 레트로 감성의 카페로 커피 맛보다는 사진과 레트로한 느낌에 끌려 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강화도 여행 후 2일 차에 많이들 방문하는 카페로 조양방직은 너무 커서 커피를 들고 구경하며 사진만 찍어도 1시간~2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릴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독특한 매력의 카페입니다.
3) 포켓몬 카페(일본)
도쿄 니혼바시와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있는 포켓몬카페는 포켓몬스터들을 콘셉트로 한 색다른 카페입니다. 다양한 메뉴와 함께 여러 포켓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관광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포켓몬들의 특성을 살린 여러 메뉴들은 먹기가 아까울 정도라고 하니 포켓몬스터들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마초카페(일본)
도쿄에 있는 이 카페는 일본에 많이 있는 메이드 카페와 다르게 근육질의 남성들이 서빙을 하는 카페입니다.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근육질의 남성들이 서빙을 하는 신선한 느낌의 카페입니다. 특히 이곳은 독특한 메뉴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달콤한 디저트를 파는 카페가 아니라 오트밀이나 브로콜리, 닭가슴살을 활용한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매일 영업을 하지는 않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영업을 하기 때문에 방문 전 영업을 하는지 확인하고 가야겠습니다.
2. 유럽
카페의 역사가 오래된 유럽은 역사와 함께 해 온 카페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처럼 콘셉트가 있는 카페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1) 카페 플로리안 (이탈리아)
유럽 최초의 카페로 유명한 카페 플로리안은 1720년 개업한 카페라고 합니다.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괴테 등의 유명인들이 자주 방문하던 카페였고, 특히 카사노바가 탈옥 후 바로 갔던 장소가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1700년대 유럽의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그대로 담고 있는 카페 플로리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 당시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고 표현할 정도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카페입니다.
2) 안헬리카 (스페인)
안헬리카는 1948년 허브 가게로 오픈한 카페입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 1인 카페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허브 가게로 시작한 만큼 남미와 아프리카의 원두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카페보다는 식료품점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 이색 카페입니다. 특히 살짝 어두운 조명의 카페 분위기는 커피의 향과 어우러져 단골들이 자주 찾는 장소라고 합니다.
3) 엘리펀트 카페 (스코틀랜드)
소설 '해리포터'의 탄생지라고 불리는 엘리펀트 카페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해 있는 카페입니다.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이 해리포터를 쓰기 시작한 장소로 엘리펀트 카페가 지목되었고, 이때부터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외관이나 내부는 일반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잘 찾아봐야 하는 곳입니다. 여담이지만 J.K. 롤링은 후에 자신의 SNS를 통해 "엘리펀트 카페를 다니기 몇 년 전부터 해리포터를 쓰고 있었다. 그곳에서 해리포터를 쓰긴 했지만, 탄생지는 아니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3. 미국
1) 보더랜드 카페(샌프란시스코)
보더랜드 카페는 서점과 함께 운영하는 이색 카페입니다. 책과 함께 커피를 즐긴다는 확실한 콘셉트가 있는 카페입니다. 심지어 주말에는 독서에 집중하라는 뜻으로 와이파이를 켜지 않는다고 하니 얼마나 콘셉트에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도서관 같은 느낌이 강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2) 라 마르조코 카페(시애틀)
시애틀에 위치한 라 마르조코 카페는 유명한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인 라 마르조코가 오픈한 카페입니다. 시애틀 센터의 KEXP 라디오 방송국에 위치해 있어 '보이는 라디오 부스'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으며 특히 DJ와 교감하며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카페입니다.
3) 리틀 리퍼 커피(로스앤젤레스)
글라셀 파크에 위치 한 리틀 리퍼 카페는 시드니의 토박이 부부가 오픈한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힐링의 느낌을 강하게 주는 카페입니다.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함께 야외에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많은 카페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가게의 이름과 같이 더블 에스프레소와 하우스 메이드 아몬드 밀크로 만든 '리틀 리퍼'라고 합니다. 여행 중 힐링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길 권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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