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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커피

커피 업계의 이슈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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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업계의 이슈 변화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먼저 커피 업계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요인들을 알아보고, 홈카페의 변화, 마지막으로는 카페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커피 업계의 이슈 변화
커피 업계의 이슈 변화

1. 커피 업계 전반의 이슈

맛과 향만을 따지던 커피 고객들의 니즈는 점점 확대되어 동반성장과 함께 커피의 기능에도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번 단락에서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가 커피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커피의 지속 가능한 생산

노동자의 근무여건 개선 문제와 환경 문제 등 사회의 이슈를 담은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는 커피 업계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제 커피회사는 노동자의 인권 보호 및 공정한 가격을 지급하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커피의 생산 및 포장 등 여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는 'Cup of respect'라는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커피의 지속 가능한 생산의 중요성에 대한 브랜딩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나무 심기 행사와 더불어 재활용품을 활용한 증정품의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2) 커피의 기능성

이제 고객들은 커피를 통해 건강까지 챙기려는 노력을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출시한 스테비아 커피 등의 모습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학계에서도 커피와 건강에 관련된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빠르기는 하지만 이제 커피는 건강을 위해 마시는 하나의 건강보조식품으로 볼 수도 있는 시대가 곧 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과거 커피의 역사 편에서도 말씀드렸듯 커피에 대한 최초 문헌이 의학서적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3) 커피 원두 가격의 상승

커피 원두 가격의 상승도 커피를 통해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여러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최근 커피의 생산량은 세계 기후 변화에 따라 감소하고 있고, 반대로 커피의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시간에 배운 수요 공급 법칙만 생각하더라도 어쩌면 커피 원두 가격의 상승은 당연한 수순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4) 커피의 다양화와 개성화

흔히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생산 패러다임에 커피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커피가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피의 다양화와 개성화에는 커피 대회와 같은 박람회 혹은 대회들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뽐내려는 바리스타들의 노력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어우러진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홈카페의 변화

홈카페의 변화에서 가장 큰 키워드는 역시 코로나19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삶 여러 군데 변화를 준 것처럼 요 몇 년 새 홈커피 시장이 엄청난 규모로 확대된 것도 코로나19의 시작 때문입니다. 이렇게 커다란 시장으로 성장한 홈카페에서는 과거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작성하겠습니다.

 

1) 다양한 커피 머신 및 소품의 증가

홈카페의 성장에 따라 다양해진 고객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커피 머신과 여러 소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캡슐기기부터 원두 기기들까지 가정용으로 지속 출시하며 다양한 맛을 원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업체들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카페의 성장에 맞춰 커피를 마실 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의 증가도 눈에 띕니다. 최근에는 나아가 캠핑 문화의 활성화에 따라 홈카페에서 캠핑 카페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소품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2) 믹스커피의 시장 감소

1)에서 언급한 다양한 커피 머신의 증가 때문인지 믹스커피 시장은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흔히 달달한 밀크커피라고 불리는 이 시장은 오랜 시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 카테고리 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감소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로 가정에서 소비하는 믹스커피 시장에 다양한 프리미엄 원두 및 기기를 앞세운 제품들이 투입되며 상대적으로 믹스커피 소비가 감소하고 잇습니다. 또한 커피 업계 전반적으로 커피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등장하자 상대적으로 덜 건강하다는 인식을 가진 믹스커피의 입지도 갈수록 줄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카페의 변화

카페의 변화는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홈카페의 성장과 반대급부로 카페의 입지는 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최근 카페들은 홈카페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여러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1) 배달 및 픽업 서비스

과거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대부분은 직접 카페에 방문해 커피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고객들이 줄고 대신 배달이나 픽업 서비스를 활용하여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음식점들에게도 동일하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2) 키오스크 기기의 확대

인건비 증가에 따라 카페 내부에 키오스크 기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키오스크 기기가 없는 곳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는 편리하지만 나이대가 있으신 어르신분들의 경우 사용법이 어려워 혼란스러워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무인카페의 활성화

최근에는 키오스크 기기에서 나아가 무인카페도 많은 활성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는 문화에서 더 진화해 이제는 무인카페까지 생긴 것입니다. 이러한 무인카페의 활성화는 키오스크 기기가 확대된 것처럼 인건비의 증가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투잡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증가와 은퇴 후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의 증가도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생각합니다.

4) 디저트 문화의 발달

이제 카페는 디저트나 빵 등 다양한 메뉴 개발로 다른 카페들과의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인 기준에서 커피의 맛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아 차별점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카페들은 앞다투어 이런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려는 노력입니다.

요 몇 년간 커피 업계는 물론 우리의 삶 전체를 바꿔놓은 키워드는 코로나19입니다. 커피 업계 역시도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요인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카페 운영의 변화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카페 내부에서 취식이 불가능했던 적도 있었을 정도로 코로나19 초창기 카페의 운영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달이나 픽업 주문 등의 새로운 커피 음용 문화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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