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루오션 전략으로 유명한 김위찬 교수의 또 다른 서적인 비욘드 디스럽션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비욘드 디스럽션은 승자와 패자의 도식에 사로잡혀 있는 현실과 달리 김위찬 교수가 블루오션 전략에서 강조한 창조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서적인데요. 비욘드 디스럽션이라는 책에서 블루오션 전략의 권위자는 '파괴'나 '대체'없이 '비파괴 창조' 기반의 혁신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파괴 창조
비파괴 창조란 말 그대로 기존의 것을 뒤엎고 파괴해야 하는 현재 우리의 관점과 반대에 맞닿아있는 단어입니다.
1) 혁신의 어려움
우리가 알고 있는 혁신은 기존의 것을 뒤엎고 파괴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존의 것을 상생하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혁신의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비즈니스를 경쟁의 관점이 아니라 파이를 확대하거나 창조하는 관점으로의 인식 전환입니다.
2) 비파괴 창조의 개념
이런 비파괴 창조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존 기술의 조합이나 응용, 결합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특정 지역이나 사회, 경제적 계층에 국한되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파괴 창조란 '세계 최초'가 아닙니다. 즉 기존 산업이 경계 밖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한 예로 교정용 안경이 있습니다. 기존의 안경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교정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플레이하는 제품을 만든 것입니다.
2. 비파괴 창조의 중요성
그렇다면 비파괴 창조는 왜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을까요?
1)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의 것이나 상대를 파괴하는 창조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과 조직들은 기존의 것을 파괴하면서 혁신을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제3의 영역을 찾아내 혁신을 이루려고 하고 있기에 비파괴 창조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 4차 산업혁명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은 양날의 검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엄청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기존 일자리들이 엄청난 위협을 받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우리는 비파괴 창조를 더욱 지향하는 것입니다.
3. 비파괴 창조의 실현방법
우리는 비파괴 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할까요
1) 올바른 관점
현재 상황에만 초점을 갖추기보다 보이지 않는 것 혹은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가치혁신에 초점을 두고 기술혁신을 이끌어야 합니다. 기술이 목적이 아니라 가치에 목적을 두고 기술을 수단으로 삼아야 하는 점입니다.
2) 비파괴 기회의 발굴
비파괴 창조를 위한 두 가지 접근 방법으로 우리는 비파괴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첫번째는 기존 산업의 경계를 넘어 그동안 고려되지 않았던 문제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의례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경제, 사회, 환경, 기술, 인구 통계적 측면에서 벌어지는 변화로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3) 기회 잡는 방법을 찾자
비파괴 기회를 감추고 있는 기존 산업의 가정을 찾고 -> 비즈니스 관련성을 파악하고 기회가 숨겨지거나 간과된 이유를 찾습니다 -> 마지막으로 설정된 가정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고 가정에 대한 재구성을 통해 비파괴 기회를 발굴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4)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높은 가치과 낮은 비용을 추구해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과 전문성, 자원, 역량 등 적극적인 자원 활용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내부적 자원과 조직 역량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고정관념을 탈피할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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