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신흥시장 물류지수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합물류기업 어질리티(Agility)의 신흥시장 물류 경쟁력 지표인 신흥시장 물류지수 EMLI(Emerging Markets Logistics Index, EMLI)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신흥시장 물류 경쟁력의 기준은 무엇인지, 24년도 어질리티에서 바라보는 신흥시장 물류지수 EMLI의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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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MLI

EMLI는 신흥시장 물류지수로 Emerging Markets Logistics Index의 약자 입니다.

1) 신흥시장 물류지수 평가 기준

신흥시장 물류지수는 국내 물류시장 기회, 국제 물류시장 기회, 비즈니스 환경, 디지털 준비상태의 4가지 분야를 평가합니다. IMF나 WEF(세계경제포럼), 세계은행 등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전문가 설문조사와 같은 정성적인 숫자도 들어갑니다.

2) 신흥시장 물류지수 활용방안

보고서에는 지역별, 주요 국가별 물류시장의 진단도 함께 있기 때문에 신흥 물류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지표 순위

24년도 1위는 중국, 2위는 인도입니다.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상위 7위는 지속적으로 유지 중입니다. 다만 15년에 비해 급성장한 국가는 인도, UAE,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있습니다. 분야별로는 국내외 물류시장에선 중국과 인도가 각각 1, 2위이며 국내 물류시장의 경우 인도네시아, 카타르, UAE가 5위권에 있으며 국제 물류시장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가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UAE가 1위이며 디지털 인프라에서도 중동 국가들과 중국, 인도가 강세였습니다.

2. 24년 물류시장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24년도 물류시장은 어떨까요?

1) 24년 물류 시장 전망

전문가의 약 50%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반면 11.4%는 동일하고, 나머지 24.6%는 회복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해 전망 자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2) 경제성장률

다만, 올해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보일 것 같은 지역은 중국, 인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순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3) 물류비용

물류비용은 22년대비 23년도에 71.7%가 증가했다고 했습니다. 신흥시장에 대한 평가 역시도 위험봐 보상이 공존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3. 공급망 다변화

공급망 다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떨까요?

1) 중국의 위치

공급망 다변화와 관해 중국 투자를 줄이거나 타 지역으로 생산처를 옮길 것이라고 한 의견은 37.4%정도 였습니다. 반대로 62.6%는 중국의 포지션에 변화를 주지 않거나 기존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해 공급망으로써 중국의 위치는 당분간 글로벌 생산기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생산 이전 계획 지역

다만, 생산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도, 유럽, 북미, 중국 순으로 중국 시장의 공급망을 신규로 이용할 업체는 현재 중국의 위치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도의 경우 인프라 부족, 관리 부패, 관료주의와 레드 테이프 등을 장애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 투자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투자나 신규 투자에 대해 아프리카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3) 공급망 다변화의 위험

공급망 다변화에 대해서 무조건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비용 증가이며 기존 업체와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심화, 숙련된 노동력 확보 문제, 자원 공급 어려움 등이 있었습니다.

4.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문제인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1) 비즈니스 영향력

응답자의 66%는 기후변화가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대응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 지속가능한 경영 우선순위

에너지 소비 절감, 리사이클링으로 폐기물감소,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증가, 온실가스 배출 측정 및 추적, 플라스틱 퇴출, 공차나 공컨테이너 운송 감소, 대체에너지 사용 등이 있었습니다.